석재는 크게 경질석(화강암등),과 연질석(대리석,석회석등)으로 구분되며

외장재로 사용되는 석재는 화강석과 대리석이 주로 사용되며, 화강석은 주로 구조재나, 외부 마감재, 바닥재로, 대리석은 내부 마감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석재는 산지에 따라 그 성분함량이 조금씩 다르고,그로 인하여 그 지방만의 독특한 칼라와 무늬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특산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석재의 경우 지역에 따라 약43종(포천석, 신복석, 일동석, 운천석, 강화석, 가평석, 양평석, 여주석, 안성석, 음성석, 도고석, 온양석, 천안석, 보령애석, 대천석, 함열석, 황등석, 진안석, 남원석, 담양석, 화순석, 고흥석, 제주석, 곡성석, 속초석, 후동석, 원주석, 제천석, 영주석,엄정석, 안동석, 문경석, 괴산석, 상주석, 왜관석, 청도석, 성주석, 거창석, 마천석, 함양석, 도산석, 남해석, 여주식)에 이르고 산지마다 색상과 성질이 다르다.

석재에 함유되어 있는 주요 광물질은 일반적으로 SiO2(약70%) AL203(약16%) CaO(약1.3%) K2O(약4.2%) Na2O(약4.0%) MgO(약0.3%) Fe2O3(약1.0%) SO3(약1.18%)  이다.  

 







 석재의특징

 습식공법

석재를 모르타르(물+모래+시멘트)를 석재 뒷면에 채워 쌓아 올리는 형태로 시공시 사용하는 물이 석재 뒷편에서 건조되면서 석재의 광물질과 결합하여 외부로 용출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수가 발생하게 되면 석재 후면의 모르타르를 통하여 석재 뒷면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석재의광물질이 용출되어 석재가 변질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또한 백화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습식공법에 의해 석재를 시공할때는 방수 부분에 염두를 두고 시공해야 바람직합니다.
건식공법이 개발 되기전에는 벽체와 바닥공사에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주로 바닥공사에만 이용됩니다. 간혹 화단 벽면등 낮은 벽체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건식공법

석재를 앵커볼트를 이용하여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골조면과 석재면에는 공간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습식공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석재 내부광물질의 용출은 크게 저하되어 비교적 깨끗한 석재 표면 상태를 유지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비가 다소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벽체에 주로 사용 공법입니다

석재의 세척방법

 화강석

화강석의 세척은 원칙적으로 산(Acid)을 이용한 세척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러나, 오염이 심해지면 일반적인 중성 이나, 알카리성 세척제를 이용한 세척은 불가능하다. 오염이 일정단계를 넘어서면 일반적인 세제로는 세척이 불가능합니다.
심한 오염의 세척은  약산성(ph 3.5 이상,원액기준)의 정제된 세척제를 묽게(약하게) 희석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1회 작업으로 제거 되지 않는 오염은 세제를 강하게 사용하지 말고, 여러 번 반복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산성 세척제의 사용시 반드시 중화제를 사용하고 석재 표면에 세제가 잔류하지 않도록 철저히 린스 해야 합니다.

정제되지 않은 화공약품을 물과 희석하여 세제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으나, 이는 세척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석재에는 치명적인 손상을 줄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 업체의 검증된전문 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잘못된 세척으로 인한 석재의 손상 사례

1, 황변, 변색 – 강한 세척제(산성,알카리성)를 사용하여 세척했을 경우나, 세척제가 표면에 잔류하였을 경우 세척 후 일주일에서 3개월 정도는 석재표면이 황색이나, 흑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2, 탈색/에칭 – 불산이나, 염산,수산류의 세척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석재가 탈색되어, 영구히 자연 빛깔을 잃어 버리고 , 표면에 미세한 에칭이 발생합니다.

3, 부식,마모  - 강한 세척제의 사용이나, 표면의 세제 잔류는 장기적으로 석재 표면 강도를 저하 시켜, 부식의 진행을 초래 합니다.

대리석

대리석의 표면 강도는 화강석에 비하여 매우 약하고, 세제에 대한 반응성 또한 매우 민감합니다 .
대리석의 세척에 산성세제의 사용은 절대 금물이며, 중성 또는 알카리성 세제만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만약 대리석의 세척에 산성세제를 사용한다면 그 대리석은 회복시키기 대단히 어렵습니다.
오염이 심하여 일반적인 중성 세제나, 알카리성 세제를 가지고 세척이 안 된다면, 온수 또는 스팀을 이용한 세척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그래도 굳이 산성 세제를 사용해야만 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