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재정관리단 출범

군 급여ㆍ연금ㆍ계약업무 통합 수행… 예산절감 효과

이용걸(오른쪽) 국방부차관이 1일 국방회관에서 열린 국군재정관리단 창설식에서 이재익 단장(육군준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군 급여, 연금과 주요 계약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국군재정관리단이 1일 창설됐다.

  국방개혁과제 중 하나로 국군재정관리단이 이날 창설됨에 따라 육군중앙경리단과 공군중앙관리단·해군중앙경리단을 통합해 120여 명의 인원을 줄이고, 연간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국방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용걸 국방부차관은 이날 국방회관에서 열린 국군재정관리단 창설식을 주관하면서 축사를 통해 “국군재정관리단은 앞으로 연간 15조 원의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며 “원가관리 조직을 강화하고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국군재정관리단은 앞으로 군별로 달랐던 급여 지급 절차를 표준화해 군인과 군무원에 대한 급여와 수당·퇴직일시금 지급을 전담하고, 국방부 연금과에서 지급하던 군인연금도 통합 지급하게 된다.   　

  특히 오는 3월 컴퓨터 기반의 국방통합급여정보시스템(DIPIS)이 구축되면 국군재정관리단은 DIPIS를 이용해 연간 78만여 명에게 지급되는 약 1조 원의 급여와 군인연금 지급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군재정관리단은 이와 함께 주요 공사와 물자ㆍ용역 공급과 관련된 계약 업무도 통합 수행해 계약의 전문성을 높이고 원가계산과 검증 기능 강화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이 수행하는 방산 분야와 급식ㆍ피복ㆍ수리 부속 등 각군 군수사령부 계약과 금액이 작은 일부 부대 계약을 제외한 계약업무가 국군재정관리단 소관으로 바뀐다.   　

  이처럼 급여ㆍ계약 등의 업무가 중앙으로 집중됨에 따라 각 부대 관련 부서의 행정 업무 부담을 감소시켜 부대 전투력 발휘 여건 보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계약업무 통합에 따라 민간인들이 입찰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서류 제출 창구도 단일화돼 민간업체의 편의성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국군재정관리단 관계관은 “유사ㆍ중복 업무의 통합으로 국방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원가계산과 검증기능을 대폭 강화해 적정원간에 기반한 사업 추진을 보장함으로써 양질의 조달 행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일보 20120202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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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재정관리단 창설과 관련하여,

당사 세이프라이스(OMMall)에서는 육군중앙경리단에 이어 지속적으로 국군재정관리단에 제품상세정보(이미지) 및 업체정보를 제공하기로 계약하였다.